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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262화 - 추억이 머물러있다. 경기도 고양시 김영인 연탄빵,오색국수,재봉틀수집가,가짜나무,양복기능장,이야기

by 이쁜영이 2024.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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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 자주 가고 지나가지만 왜 고양시라고 그러지 는 생각 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고양이라는 지명이 만들어진지 60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고양시는 가볼 만한 유적지와 공원 사적지 등이 정말 많습니다. 며칠 전 다녀온 행주산성을 비롯 서오릉, 일산호수공원등 이 있습니다. 신 도시로 개발되기 전에는 대부분 농사를 짓던 동네였지만 신도시 개발 이후 편의시설, 교육시설, 아파트단지가 생기면서 사람들이 자주 찾고 있습니다.

 

봄의 길목에서 눈꽃을 보며 걸어 보는 행주 나루터

오늘 이만기씨 눈이 온 날 제대로 찾아오셨어요

 

 

 

 

연탄을 먹다

어린 시절 행복한 추억으로 만든 연탄식빵

고양 600년,이라고 쓰여 있는 벽화와 함께 오래된 동네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 덕은동을 걷다 최신식 건물 앞에 샇여 있는 연탄을 발견합니다. 궁금한 건 못 참아 이만기 가게 안으로 들어가 보는데 옛날 라디오, 교과서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만기 씨 나이에는 아주 친숙한 물건 들이겠죠 연탄식빵은 김영인(41세)씨가 개발했다는 연탄식빵 실제 연탄과 비슷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김영인 연탄빵

 

 

추억과 공감을 담은 외할머니 LA갈비 솥밥& 순대전골 파스타

일산이며 다양한 종류의 식당과 카페가 즐비한 곳이면서 핫플레이스로 남녀노소, 밤낮 가리지 않고 사람들이 북적 거리는 밤리단길로 향합니다. 그중에서도 유난히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LA갈비솥밥 순대전골 파스타집입니다.

 

???

 

양식을 전공했지만 한식을 좋아했던 이경석(34세) 쓰는 외할머니 LA갈비솥밥, 순대전골 파스타 등의 퓨전 음식을 개발했는데 외할머니 영향이 컸다고 해요 초등학교 6학년까지 외할머니 밑에서 자란 경석 씨 외할머니 음식은 절대로 잊을 수 없었다고 하며 외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메뉴를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고물이 아닌 추억, 역사를 수집하는 재봉틀 수집가

많은 사람이 오가는 일산역이 있는 일산동을 천하장사 걸어갑니다. 일산동의 명칭이 와야촌 이라는 팻말을 발견합니다.

와야촌은 들판에서 검은 기와를 굽는 살던 지역에서 유래했다고 그래요 천하장사 이만기 동네를 구경하며 걷다가 차에서 큼직한 나무 가방? 을 꺼내는 사람을 만납니다.

나무 가방의 정체는 바로 재봉틀 대대로 살아오던 설 씨 집성촌에서 농부의 자식으로 태어나고 자랐으며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살아가고 있는 설동식(64세)

설 씨는 동네에서 소문난 재봉틀 수집가라고 합니다. 그동안 모은 재봉틀을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 전시해 두고 있다고 하며 재봉틀 1800년대부터 1900년대 까지 약 300여 점을 모았다고 합니다.

우리 집에도 오랜 재봉틀이 우리 어머니 가보 1호로 내려오고 있어요

재봉틀에 얽힌 사연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재봉틀 수집가 설동식

 

오색국수로 인생 2막을 연 부자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일산시장 3일과 8일이 일산장으로 오일에 한 번씩 열립니다. 알록달록한 오색 국수를

발견하는데 시장 역사는 100년 이라지만 국수가게는 시장에 문을 연지 22년 아직은 청년 사장이라는 사장 김준수 씨(64세)

 

 

???

 

전파사를 운영했었는데 전파사가 사양길에 접어들자 친구 아버지께 국수 만드는 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쑥, 단호박, 메밀, 감자, 가루를 넣어 보기 좋고 맛도 좋은 오색국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오색국수

 

 

진짜? 가짜? 진짜로 진짜 나무를 만든다고?

파주와 경계를 둔 설문동의 한적한 산업단지의 숲길을 걷다 보면 진짜 나무를 사용해 가짜나무 즉 인조목을 만드는 곳이 있는데 우리가 흔히 병원등의 실내에서 볼 수 있지만 어떻게 만드는지 알 수 없었던 진짜 같은 가짜 나무 이야기 진짜나무를 찌고 가지치기해서 인조꽃과 잎을 달아 장소에 구애 없이 푸르르고 아름다음을 주게 하는 이영권(55세)

이일을 한지도 벌싸 33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40년 경력의 양복 기능사 남편과 손잡은 아내 정다운 이야기

오래된 상가들과 최신식 아파트들이 공존하는 토당동 골목길 한때는 가장 번화했던 곳이라고 하네요

한적한 골목길을 걷다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양복점을 발견합니다. 40년 넘게 이 자리에 양복점을 하고 계신 박시언(74세)씨는 국제기능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신 소문난 양복 장인이십니다.

박시언 씨 아내는 26년째 식당을 운영하면서 27첩 반상을 단돈 8.000원만 받는답니다.

정든 동네와 희로애락이 가득 담겨 있는 가게는 재개발로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싶어 하는 부부입니다.

 

KBS1 동네 한 바퀴 방송 시간 토요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됩니다.

진행 이만기-1963년생 프로씨름 초대 천하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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