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를 지내려면 다른 것 다 있어도 이것 없으면 차례 지내나 마나입니다.
바로 송편입니다. 소나무 가지 솔잎을 깔고 쪄서 솔향기가 나야 제대로 송편이죠
그러나 도시에서 솔잎 채취가 힘드니 솔잎은 깔지 않습니다.
하얀 쌀 가루 에서 맛있는 송편을 만드는 법 영이가 알려 드리겠습니다. 요즘은 칼라 송편까지 송편이 색이 다양 해졌어요
영이도 칼라송편을 따라해봅니다. 송편 만드는 법 알려 드리겠습니다.
송편 재료
송편을 빚기 위해 쌀을 반나절 정도 불린 다음 방앗간에서 곱게 빻아야 합니다.
빠을 때 소금을 약간 넣어야 떡이 싱겁지 않습니다. 쌀량 에 따라 방앗간 주인이 소금양을 조절해 줍니다.
잘 빻은 쌀가루는 뜨거운 물로 하는 익반죽이나 찬물로 반죽을 해야 하는데 너무 질게 하지 말아야 하며 너무 딱딱하면 송편이 찌는 동안 터집니다.쫄깃한 송편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죽을 한참 골고루 주물러야 합니다.
송편 소 재료
반죽을 하였으면 송편 속에 넣을 소를 준비하는데 저는 고구마와 밤, 참깨를 주로 사용합니다.
오늘 송편 소는 고구마와 깨를 준비했습니다.
고구마는 껍질을 벗기고 깍둑썰기로 해서 물에 살짝 한번 씻어 주면 색이 검게 변하지 않습니다.
송편 빚기
송편을 빚기 위해서는 반죽을 동그랗게 돌돌구리다가 납작하게 편 다음 안에다가 고구마나 , 깨, 밤 등을 넣습니다.
그리고 돌돌 굴려 동그랗게 한다음 손가락으로 눌러 손마디 모양이 나게 하거나 여러 모양으로 만들어 줍니다.
칼라 송편
저희는 송편 반죽 할 때 비트가루를 사용해서 하얀 송편과 자주색 송편 두 가지를 만들어요
비트 반죽은 사진을 안 찍었어요 반죽에서 송편 만드는 것만 보여드릴게요
온 가족이 둘러앉아 누가 누가 잘 만드나 송편을 만드는데
역시 아이들이 한 것과 어른들 작품이 차이가 나네요
송편 찌기
송편을 찜기에 보자기를 깔고 하나씩 살살 넣어 줍니다. 마구 넣으면 송편이 옆구리가 터집니다.
송편 꺼내기
15분~20분간 송편을 찐다음 뜨거울 때 꺼내서 한 김을 나가게 합니다.
송편은 뜨거울때 먹는 것보다 식혀야 쫄깃쫄깃 해집니다.
비트를 넣은 비트색은 찌고 나니 이렇게 색이 바뀌었어요 비트를 많이 넣을수록 색이 진합니다.
송편 참기름 바르기
15분~20분 송편을 찐다음 꺼내서 쟁반이나 접시에 담아둔 다음 한 김 나가면 참기름을 송편에 골고루 발라줍니다.
이렇게 하면 송편이 반들반들 윤기가 나며 참기름과 어울려 고소해집니다.
우리민족 고유의 추석 맛있는 송편과 함게 즐거운 명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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