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밥상에 오른 어수리 효능 어수리 나물 밥 짓는 법

임금님 밥상에 오른 어수리 효능 어수리 나물밥 짓는 법

임금님 밥상에 올라서 이름 한번 거창 하게 얻은 어수리 일단 맛을 한 번이라도 본사람이라면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습니다. 예전 임금님들도 쌈을 좋아하셨나 봐요 제가 삼겹살에 쌈을 쌀 때 어수리와 당귀 같은 야생 산야초 산나물을 즐기는데  어수리라는 이름이 임금님이 잘 먹는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임금님 수라상에도 올라 갔다고 합니다. 쌉싸름한 어수리 한쌈 하면 정말 세상 부러울 게 없지요 임금님이나 저나 내년 봄에는 어수리로 쌈 한번 크게 싸보아요 임금님 상에 올랐던 어수리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 어수리 성질 어수리 나물밥 하는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목차

• 어수리
• 어수리 서식지
• 어수리 효능
• 어수리 먹는 법
• 어수리나물밥 나물죽 

 

어수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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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리

어수리는 산형과 여러 해 살이 풀입니다. 너머리, 단모백지, 백지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높이는 70-150cm로 자라며 산형과 식물 중 유일하게 꽃모양이 부메랑 모양으로 작은 화서 20~30개가 모여서 복산꽃차례를 이루며 핍니다. 각각의 작은 화서에 자잘한 꽃이 25-30개씩 달립니다. 줄기 속은 비어 있고 삼각꼴이며 큰 톱니가 나 났습니다. 잎은 길쭉하고 들쭉날쭉한 톱니가 있습니다. 봄에 나온 어린잎을 나물로 식용합니다.

 

 

어수리 서식지

어수리가 자라기 좋은 환경은 고산지대로 해발고도 700m의 높은 산촌입니다. 큰 나무밑에서 자라는 습성상 해가 반나절만 들어도 잘 자라며 토양은 배수가 잘되는 토양 이 자라기 좋은 환경입니다.우리나라 고지대 하면 강언도와 경북 북부 지역이 어수리가 자라기 좋은 환경 입니다. 7월~8월에 꽃이 피며 9월에 열매가 익습니다.

이때 씨앗을 채취해서 바로 파종합니다.

 

 

어수리 효능

어수리 성질은 따듯하고 당귀와 비슷한 향이 납니다. 한방에서는 어수리 뿌리를 단모독활, 토당귀라고 부릅니다. 신장과 담을 유익하게 하고 풍과 통증을 없애는 효능이 있습니다. 고혈압, 몸에 난 종기, 심한 감기몸살, 두통의 치료에 사용합니다. 뿌리는 5월 이전에 채취하여 그늘에 말렸다가 사용합니다. 민간요법으로 위장병, 피부병, 가렵거나 종기가 났을 때 감기에 걸려 머기에 열이 나고 아플 때 온몸이 쑤시고 아플때 어수리 말린 뿌리 10g에 물 1리터를 붓고 달여서 하루 3번 마십니다.

 

 

어수리 먹는 법

어수리에는 당귀와 비슷한 양이 있어 입맛이 없을 때 먹으면 좋습니다. 항산화 효소가 들어 있어 노화를 예방하기도 합니다. 먹는 법은 봄에 어린잎을 쌈으로 먹거나 어수리를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어수리 겉절이, 된장, 고추장에 찍어 먹으며 요즘은 어수리를 장아찌로도 담급니다.

 

 

어수리 나물밥과 나물죽

쌀이 많이 나지 않는 강원도 산간 지역에서는 양식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봄이 되면 춘궁기에 어수리를 뜯어다가 나물로도 먹지만 밥에도 넣어서 먹었다고 합니다. 그 추억을 되살려 강원도 영월과 정선 지방에서는 어수리 나물밥과 어수리 나물죽을 끓여서 별미로 먹기도 합니다. 어수리 나물밥은 그냥 어수리 넣고 밥을 짓는 게 아니라 어수리를 살짝 데친 다음 찬물로 헹구고 다시 들기름을 넣고 버무립니다. 밥솥에 쌀을 씻어서 밥물을 잡고 그 위에 어수리를 넣고 밥을 합니다.

정선에 가시면 지역 별미로 어수리밥과 곤드레 밥이 유명합니다.

 

 

어수리 파종

자연에서 채취를 하던 어수리는 그 향을 몾잊는 사람들에 의해 재배되고 있습니다.

자연에서야 꽃이 피고 씨앗이 떨어져 자연적으로 발아가지 되지만 인공적으로 발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발아를 잘되게 하기 위해 물에 담갔다가 파종을 하셔야 발아율이 높아집니다.

어수리는 임금님이 좋아해서 이름도 어수리였던 만큼 텃밭에서 가꾸기에도 좋은 산나물 입니다.

텃밭에는 한번 심어만 놓으면 다음 해에는 자연적으로 다시 나옵니다. 씨앗은 9월쯤 다 익은 어수리 씨앗을 바로 파종하시면 이듬해 봄에 발아가 됩니다.

 

어수리